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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컬럼] CBS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산수유


  2013년 여름한 청년 사업가의 억울한 사연이 대한민국을 분노하게 만들었다청년의 사연은 이러했다청년은 40대 안사장과 딸기 찹쌀떡 전문점을 열기로 동업하였으나안사장은 청년이 일본에서 전수받은 원조 기술력과 사업 자본금만 가져가 먼저 가게를 열어 자신의 뒤통수를 쳤다는 것이다이것이 기사화 되어 시사매거진 2580 등 여러 방송사의 시사 및 보도 프로그램들이 이를 방송했다방송을 통해 청년은 열정과 패기를 착취당한 피해자 동업자 안사장은 꼼수와 꾀로 청년의 간을 빼먹은 비열한으로 알려지게 되었다대중은 불쌍한 청년의 손을 들어주었고 안사장과 그의 가게에 비난 여론이 몰렸다.

  2년이 지난 지금이번에는 안사장의 사연이 이슈에 올랐다그는 청년이 기술을 전수받았다는 일본인은 찹쌀떡 장인이 아니었고 청년의 찹쌀떡 기술도 원조가 아니라고 진실을 호소했다청년이 투자한 사업 자본금도 이미 돌려준 지 오래라는 것이다더구나 2013년 방송 직후안사장은 청년 사업가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여 2014년에 원고 승소 판결까지 받았다청년 사업가가 억울함을 호소했던 내용의 대부분이 거짓이었다청년은 원조도장인도 아니었던 것이다. 20대 사업가가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것이 성공하는 데 일조한 것은 바로 언론과 대중이다.


  안사장은 사건이 발생한 당시에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한다그러나 이미 방송을 통해 피해자 청년과 가해자 사장으로 굳어진 여론은 쉽게 돌려지지 않았다철저히 청년 사업가의 입장에서 제작된 편파·왜곡 보도는 안사장을 가히 인간쓰레기처럼 내몰았다진실이 아닌 것을 보도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은 정정 보도는 물론 사과조차 거부했고화풀이의 창구가 필요했던 대중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했다이와 흡사한 사건은 2004년에도 발생했다케이블의 먹거리 탐사 프로그램에서 만두 제조 실태를 보도한 적이 있다프로그램은 대다수의 만두 회사가 쓰레기로 버려져야 할 무를 만두 속재료로 사용한다고 보도했다당연히 대중들은 크게 분노했고 언론은 온라인 기사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 경쟁에 돌입했다국내 만두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했지만 사건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치솟았다급기야 한 만두 제조 회사의 사장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했. 이후 대부분의 만두 제조 회사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어느 방송에서도 이를 크게 다루지 않았다솥에서 막 나온 감자처럼 뜨거웠던 이슈가 식고 나면 대중은 철저하게 무관심해진다.


  대부분의 언론은 자사를 이렇게 표방한다.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뛰는 언론’. 과연 진실로 그러한가?시청률과 기사의 조회수를 위해 MSG같이 자극적인 보도를 일삼는 것이 과연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서인가아니면 본인들의 밥줄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심지어 악랄한 보도 행태오보를 냈더라도 특별한 손해조차 없으니 이를 보면 언론이야말로 절대 이 아닌가도대체 대한민국의 언론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 있는 것일까.


  최근 CBS방송이 개국 10주년을 기념 8부작 다큐멘터리가 곱게 보이지 않는 것은 위와 같은 언론의 습성 때문이다. CBS의 8부작 다큐멘터리의 목적이 궁금하다정말로 대중의 알권리가 목적인 것일까방송이 끝날 때 즈음 나오는 후원금 광고가 인상적이다개종교육사업 규모로 한 해 10억이 넘는 돈을 벌고 방송 광고로 교회들의 투자금을 끌어 모아도 부족한가보다성경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마 22:15~22)라는 구절이 있다과연 대한민국 기독교 대표 방송임을 자처하는 CBS는 누구에게 이 방송을 바치는 것인가답을 구하기 위해 취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답을 내려놓고 그 답에 끼워 맞추기 위해 영상을 편집하고 구성한다어차피 권고조치를 받는다 해도 이미 대중이 주목하는 이슈가 되었다면 시청률로 보상받으니 손해가 없다실제로 2007년 신천지에 대해 보도한 PD수첩 내용이 일부 허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정정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이런 방송 프로그램을 신뢰할 수 있을까.


  언론은 하고 싶은 대로 이야기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사실은 아주 작고때로 사실에 허위를 섞어 진실인 척 보도한다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에 길들여진 대중은 언론의 여론몰이에 쉽게 휩쓸린다그러나 딸기 찹쌀떡 사건의 진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준다언론은 하루라도 빨리 시청률과 조회수의 늪에서 벗어나 양심을 찾아야 한다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언론의 심장을 뛰게 해야 한다대중은 언론을 탓하기보다는이제 주체적으로 진실과 왜곡을 판단하여야 한다더 이상의 여론몰이에 스스로 도구가 되지 않도록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많은 사람들이크게 외치는 것이 항상 진실이라고 할 수 없다대한민국 전 국민이 진실을 찾는 파수꾼이 될 때 언론을 이용하려 하는 사기꾼도언론이 만드는 억울한 피해자도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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